베드로후서 1:5~7, 살아가면서 힘써 더해야 하는 것들

베드로후서 1:5~7, 살아가면서 힘써 더해야 하는 것들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말씀 묵상을 돕는 글

 

베드로는 보배로운 믿음’(1)을 지닌 성도들에게 편지를 쓴다고 말하면서 그리스도인은 신기한 능력’(3)으로 경건의 삶을 살 수 있게 되었고, 그리하여 신성한 성품’(4)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와같은 부르심과 택하심을 받은 성도들은 이 땅에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먼저 5절을 보면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7절 끝에 더하라’(παρεισενέγκαντες πιχορηγήσατε)가 나오지만 실제로는 5절에 나오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더한다는 말은 일반적으로 관대하거나 풍부한 방식으로 무엇인가를 공급하고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래서 일반적으로 공연의 제작자가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사용되는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인데, 단순히 지원하는 충분한 정도가 아니라 필요한 것을 완전하고 풍부하게 공급하고 지원한다는 의미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고, 또한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이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영적 자원을 공급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에게 충분하게 공급되어야 하는 것 중에서 가장 먼저 믿음을 언급하는데, ‘믿음지적인 동의와 신뢰하는 헌신을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응답이고, 그리스도인은 믿음을 통해 구원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초가 믿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같은 믿음을 공급하라고 말하는데, ‘’(ἀρετήν)은 사실 좋음, 옳음, 도덕적 탁월성, 의로움을 나타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성품과 본성이 넘치도록 공급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한 행실과 성품과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을 지닌 성도들에게는 무엇보다도 ’, 즉 도덕적 탁월성을 더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덕에 지식을 공급하라고 말하는데, ‘지식’(γνσιν)‘knowledge, doctrine, wisdom’의 뜻인데, 영지주의자들은 자신들만이 독점적으로 지식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지식’(gnósis)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공급되어야 하는 지식이라고 말하는데, 왜냐하면 지식은 기독교 교리와 진리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그 분의 뜻에 대한 깊고 친밀한 지식을 모두 포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지녀야 하는데, 이와같은 지식은 지능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관계적인 지식, 경험적인 지식을 모두 포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6절을 보면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공급하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먼저 절제’(ἐγκράτειαν)는 말 그대로 ‘self-control’입니다. 특히 육체적 욕망을 절제하는 것을 나타내지만 넓은 의미에서 보면 행동, 감정, 생각을 절제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과 도덕적 기준에 맞춰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을 더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렇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성령의 열매를 맺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인내’(πομονήν)인데, 신약 성경에서 인내는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신실하게 인내심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믿음이 있는 사람만이 인내할 수 있는데,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뢰와 그분의 뜻에 대한 헌신을 반영하는 것이 인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경건’(εσέβειαν)인데, ‘경건은 하나님을 향한 경건하고 독실한 태도, 그리고 이와같은 태도가 외적으로 드러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경건은 내면에 있는 그리스도인의 성품이 외적으로 드러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 경건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대한 존경으로 인해 그와같은 삶을 자발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다시 말해서 외식적이고 위선적인 행동은 경건과 구별된다는 것입니다.

 

7절에는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고 말하는데, ‘형제 우애’(φιλαδελφίαν)는 일반적으로 혈육간의 사랑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초대 교회에서는 이 단어가 믿음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가 된 그리스도인이 서로 교제를 나눌 때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사랑’(ἀγάπην)은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완성된다고 할 수 있는데,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 사랑으로 충만하게 될 때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이 살아야 하는 신성한 성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영적인 삶을 살아갈 때 꼭 필요한 것들은 무엇입니까? 믿음으로부터 시작해서 덕과 지식과 절제와 인내와 경건, 형제우애와 사랑까지, 이와같은 하나님의 은혜와 성품이 우리의 삶에도 깃들여서 성령의 열매를 맺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1. 우리에게 믿음과 덕과 지식이 넘치게 하소서.

2. 우리가 절제와 인내와 경건의 삶을 살게 하소서.

3. 우리에게 형제 우애와 사랑이 가득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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