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1~10, 악을 행하는 자여 떠나라

시편 6:1~10, 악을 행하는 자여 떠나라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7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말씀 묵상을 돕는 글

 

오늘은 시편 6편인데요, 일반적으로 시편 6, 32, 38, 51, 102, 130, 143편을 7대 참회시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다윗이 이와같은 참회시를 쓰게 된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자세한 배경은 사무엘하 12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후에 나단 선지자가 다윗을 찾아왔습니다. 나단은 다윗에게 가난한 사람의 암양 새끼를 빼앗는 부자의 이야기를 하면서 크게 책망을 하면서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에 대한 예언을 하였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사무엘하 1214절을 보면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고 말하였고, 실제로 15절을 보면,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고 말합니다. 결국 16절과 17절을 보면,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다윗이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그 곁에 서서 다윗을 땅에서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과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라고 말합니다.

 

먼저 1절을 보면,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지금 자신이 주의 분노의 책망을 받고 있고, ‘주의 진노의 징계를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명백하게 다윗의 범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괴로워하고 탄식하는 이유는 아이가 병이 들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이와같은 일이 자신의 죄로 인해 일어났다는 사실 때문에 괴로워하고 탄식하였던 것입입니다.

 

그리고 다윗의 괴로운 심정을 2절을 보면, ‘수척하고’, ‘뼈가 떨린다고 표현하는데, ‘뼈가 떨린다는 것은 부숴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지금 뼈가 바스라지는 고통을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 이렇게 육체적 고통만 겪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3절을 보면, ‘영혼도 떨린다고 말합니다. ‘영혼은 조금 전에 언급했던 와 대조적인 개념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까지도 깊은 고통 속에 빠져 있다는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다윗은 4절을 보면,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져 달라고 기도하고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에게는 하나님이 떠나 계신다는 사실이 가장 비참한 일이었고, 가장 큰 고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여 돌아와서 나의 영혼을 건져달라기도하는 것입니다. 또한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해 달라고 할 때, ‘사랑헤세드라는 단어인데, 비록 다윗은 범죄하였지만,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 하나님께서 언약을 체결하신 백성을 끝까지 지키시는 그 사랑에 근거하여 구원을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5절에서는 사망 중에서, 스올에서 구원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고, 6절에서는 다윗이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눈물이 강이 되어서 침상이 눈물 위에 뜰 정도라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아주 슬프고 비통한 기도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8절로 넘어가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뀝니다. 아마도 이러한 기도의 과정을 통해 다윗은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9절에도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완료)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미완료)’라고 말하는데, 앞에서 들으셨음이여는 완료형시제이고, ‘받으리시로다는 미완료 시제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다윗의 기도를 들으셨던 하나님께서 현재의 기도와 미래의 기도를 받으실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여기서 3절에 나오는 떨림과 연결되고, ‘물러감4절의 돌아와와 연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다윗을 떠나시자 다윗의 영혼과 육체가 심히 떨었는데, 이제 다시금 하나님께서 돌아오시자 대적과 원수들이 떨면서 물러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여기서 대적과 원수는 누구입니까? 어쩌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다윗의 내면을 향한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원수가 되고, 악을 행하던 삶에서 스스로 돌이켜서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의 다윗을 향해 현재의 다윗이, 범죄한 다윗을 향해 믿음을 회복한 다윗이 떠나가라고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참회하였던 다윗처럼 우리의 죄와 허물을 하나님께 참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범죄한 과거의 나와 단절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1. 범죄한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2. 하나님께서 돌아와 우리의 영원을 건져주소서.

3. 진심으로 참회하는 우리의 기도를 받아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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