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2:4~8,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자

베드로전서 2:4~8,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자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6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7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8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말씀 묵상을 돕는 글

 

베드로는 성도들이 이 땅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버려야 할 것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사모해야 하는 것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순전하고 신령한 젖즉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라고 말하였고, 그렇게 해서 구원에 이르도록성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본문 4절에는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나아가’(προσερχόμενοι)라는 단어는 현재 분사형입니다. 그래서 한 번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의 반석에서 물을 마시기 위해 계속해서 나아갔던 것처럼 성도들도 예수님을 통해 신령한 물을 마시기 위해 예수님께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나아가는 예수님은 한편으로는 버린 바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택하심’(ἐκλεκτν)을 받은 분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택하지 않고 버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택하시고 인정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보배로운(ἔντιμον) 산 돌이기 때문인데, ‘보배롭다는 말은 존경과 영광을 받다, 가치가 인정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산 돌’(λίθον ζντα)은 말 그대로 살아있는 돌입니다.

 

그런데 산 돌이라는 말은 유대인들에게는 메시아에 대한 상징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6절에는 보배로운 모퉁잇돌이 나오고, 7절에는 모퉁이의 머릿돌이 나옵니다. 그래서 산 돌모퉁이돌을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모퉁이 돌’(ἀκρογωνιαον)이라는 말은 ‘ἄκρος’(highest)γωνία’(corner)의 합성어로 유대인의 건축 양식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석과 최종적인 완성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산 돌이신 예수님께나아가야 한다는 말은 신앙의 기초와 완성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5절을 보면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산 돌일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도 신령한 집산 돌로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신령한 집신앙공동체, 교회를 의미하고 세워진다’(οκοδομεσθε)는 동사는 마태복음 1618절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할 때와 같은 동사입니다. 결국 성도들은 산 돌이신 예수님과 연합하여 또 다른 산 돌이 되고, 그와같은 산 돌들이 연합하여 신령한 집을 세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6절에 나오는 산 돌(λίθοι)’은 복수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성도들은 산 돌이신 예수님과 연합하는 산 돌들이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제사장’(ἱεράτευμα)사제, 성직자’(priest)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모든 성도가 제사장이라는 만인제사장설의 기초가 되는 구절인데, 출애굽기 196절에서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는 약속의 말씀이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모든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새로운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6절을 보면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이사야 281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라 그것을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라는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미 이사야를 통해 예언하였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보배로운 모퉁잇돌이신 예수님을 시온에 두신 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택하신 산 돌임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산 돌, 모퉁잇돌을 믿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7절을 보면 믿는 사람들에게는 보배이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버린 돌일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2142절에서 시편 11822절을 인용하여 건축자가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8절을 보면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길을 걸어갈 때 방해하는 방해물 혹은 덫이나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는 것처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버려진 돌이 머릿돌이 되었는데, 어떤 사람에게는 삶의 기초석이 되었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걸림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산 돌이신 예수님께로 날마다 조금씩 조금씩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산 돌이신 예수님께 나아가야만 우리는 또 다른 산 돌이 될 수 있고, 그래야만 신앙 공동체를 세우고,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으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세례받은 성도들이 살아가야 할 신앙의 성장과 성숙의 과정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1. 하나님의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2. 주님의 교회를 세워가는 산 돌이 되게 하소서.

 

3.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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