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6:13~16,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히브리서 6:13~16,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팟캐스트 방송 듣기)

1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14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15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16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니라

 말씀 묵상을 돕는 글

 

히브리서 기자는 한결같은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결코 잊어버리지 아니하신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하신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은 누구일까요? 오늘 본문에서는 아브라함을 예로 들어서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13절을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여러차례에 걸쳐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121, 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창세기 175절을 보면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창세기 1818절에서도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셨다는 말은 창세기 2216절에서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다는 말씀에서 비롯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셨다는 말은 크게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약속이 확실하다는 보증을 하나님께서 직접 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은 확실하고 변함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보면 하나님께서 맹세를 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지연에 된다는 것에 대한 암시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즉시 이행된다면 굳이 맹세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아브라함은 14절을 보면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창세기 2217절에서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는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15, ‘(아브라함)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다는 사실인데, 여기서 오래 참아라는 말은 결코 가벼운 말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이 처음 약속을 받은 이후에 이삭이 태어나기까지 2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나이가 많았고 아내인 사라는 임신하지 못하는 여자였습니다. 그런데도 아브라함은 약속이 실현되지 않거나 약속이 실현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오래 참아 약속을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까스로 태어난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다는 말은 시간적으로 오랜 시간을 참았다는 의미도 있지만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였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쨌든 16절을 보면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라고 말합니다. 13절에서 하나님께서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셨다는 말과 연관이 있는데 실제로 창세기 1422절을 보면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라고 말합니다.

 

또한 창세기 2123절에는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하지 아니하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고 말하자 24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맹세하리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또 창세기 243절에는 아브라함이 이삭의 아내를 구하러 엘리에셀을 보낼 때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한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아브라함은 여러차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였습니다. 이와같은 맹세를 지키지 않으면 십계명 중 3계명을 어기는 것이 되기 때문에 최후의 결정처럼 매우 엄숙하고 진지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후 확정이라는 말은 더 이상 고칠 수 없는 마지막 결정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이렇게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이방인들에게 맹세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고, 자신이 받은 약속이 반드시 실현될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지금 당장 그 약속이 실현되지 않고 있더라도 아브라함은 오래 참아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맹세와 약속은 변함이 없는 확실한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도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을 할 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1.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을 신뢰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될 때까지 오래 참아 기다리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3.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을 하나님께서 이루신다는 것을 믿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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