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4:5~8, 네 직무를 다하라


디모데후서 4:5~8, 네 직무를 다하라

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말씀 묵상을 돕는 글

 

디모데후서 4장에서 바울은 마지막 권면을 하면서 종말의 때가 되면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따르지 않고 오히려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르고 신화와 같은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게 되기 때문에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엄히 명하였습니다.

 

그러면서 5절을 보면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너는이라는 말은 복음을 거부하고 신화를 좇는 사람들과 정반대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 신중하라는 것은 문자적으로 술을 삼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술에 취한 사람이 말이나 행동으로 실수를 하는 것과는 달리 말이나 행동을 자제하여 침착하고 행동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고난을 받으며고난을 견디라는 의미이고, ‘전도자의 일을 하며는 앞서 2절에서 말했던 것처럼 전도자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복음을 전하기 위해 힘쓰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네 직무를 다하라는 것은 직무(διακονίαν)’라는 단어가 목회 사역’(ministry)을 포함한 여러 가지 봉사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와 말씀을 가르치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6절부터는 사도 바울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 헬라어 성경에는 γρ’(왜냐하면)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디모데가 이렇게 자신의 직무를 다해야 하는 이유가 6절에 나와 있는데,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라는 할 때 관제’(drink offering, NIV)라는 것은 제단 위에 올려진 제물 위에 붓는 일종의 제주(祭酒)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희생 제사를 할 때 마지막 의식으로 바울은 자신의 남의 생명을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해 온전히 드리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라는 말도 선원이 배를 출항하기 위해 정박해 놓은 배의 줄을 푼다는 의미 혹은 나그네가 자신의 장막을 걷고 출발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치는 시간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7절을 보면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고 말합니다. ‘선한 싸움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전쟁터에서 병사들이 싸우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운동 경기에서 경쟁하는 것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달려갈 길은 마라톤 경기에서 정해진 코스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맡기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고 마침내 마라톤과 같은 인생의 경주를 마무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달려갈 길을 마친다는 것은 경주에서 승리했다는 것보다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앙의 경주에서 중요한 것은 승리가 아니라 신실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완주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믿음을 지켰(τετήρηκα)’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달리기 선수가 경기의 규칙을 지켰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바울이 지금까지 신앙 생활을 하고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면서 원칙을 지켰고, 특히 환난과 고난 속에서도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잃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러면서 8절을 보면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고 말합니다. ‘이제 후로는나머지에 대하여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경주를 하였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것은 면류관을 기다리는 것뿐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의의 면류관이라고 말하는 것은 왕들이 쓰던 왕관과 다른 의미를 나타내는 것인데, ‘왕관이 오직 그리스도에게 드려지는 것이라면 면류관은 성도들에게 합당한 것입니다.

 

그리고 의의 면류관이라는 것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의 면류관을 의미하는데, 디모데전서 612절에는 영생이라고 표현하였고, 요한계시록 210절에는 생명의 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비되었다는 말은 따로 남겨둔다, 보존하다는 의미입니다. 바울에게 면류관은 아직 불확실한 상태가 아니라 이미 받도록 미리 준비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현재의 고난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면류관을 바라보며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같은 면류관은 자신 뿐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 약속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의 재림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와같은 의의 면류관이 약속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복음을 전파하고, 자신의 직무에 최선을 다하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1. 언제나 정신을 차리고 복음을 전하는 일과 자신에게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2.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칠 때까지 믿음을 지키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3. 약속된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용기를 얻게 하소서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종교개혁과 기독교의 역사 1】 마태복음 16:13~20, 교회의 시작-이 반석 위에

디모데전서 3:8~10, 선한 일을 사모하는 사람 3

【종교개혁과 기독교의 역사 2】 사도행전 11:25~30, 그리스도인

히브리서 3:7~11,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사도행전 5:12~42, 능욕받기에 합당한 자가 되는 기쁨

디모데전서 3:1~3, 선한 일을 사모하는 사람 1

디모데전서 1:1~2,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야고보서 1:1~3,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데살로니가후서 3:7~9,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데살로니가후서 3:3, 미쁘신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