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서 2:6~8,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라 3


6 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신중하도록 권면하되 7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과 8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말씀 묵상을 돕는 글

 

바울은 디도서 2장에서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라고 말하면서 먼저 늙은 남자에게는 소극적인 측면에서는 절제, 경건, 신중, 적극적인 측면에서는 믿음과 사랑과 인내를 말하였고, ‘늙은 여자에게는 행실의 거룩함, 모함하지 않고, 술의 종이 되지 않는 것과 적극적인 측면에서는 선한 것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젊은 여자들에게는 살림복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계속해서 6, ‘너는 이와같이 젊은 남자들을 신중하도록 권면하되라고 말합니다. 이와같다는 말은 젊은 여자들에게 권면하였던 것처럼 젊은 남자들에게도 권면을 하라는 것인데, 기독교인으로서 요구되는 덕목이 젊은 여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젊은 남자들에게도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신중하도록권면하라고 말하는데, ‘신중이라는 단어는 계속해서 설명을 드리지만 자기 통제를 잘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권면이라는 말은 1절에서 말하여라는 것보다 훨씬 강한 의미입니다. 그래서 젊은 남자들에게는 신중한 사람이 되도록 엄격하고 강하게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린도전서 51절에서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라는 말처럼 당시에는 성적인 문란함과 타락이 젊은 사람들에게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2절에서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7절을 보면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여러 사람들을 양육해야 하는 덕목들 뿐만 아니라 어떠한 방법으로 가르침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는데, ‘범사라는 것은 모든 것에 관하여’(in everything)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신앙적인 면 뿐만 아니라 일상의 삶의 영역까지도 모두 포함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특히 젊은 남자들에 대한 권면을 하고 있는 중에 나온 말이기 때문에 디도가 본을 보여야 하는 대상은 모든 사람들이면서도 특히 젊은 남자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본을 보여야 한다는 것일까요? 그 다음 구절을 보면 첫번째로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이라고 말합니다. 표준새번역에는 가르치는 일에는 순수하고라고 번역하였고, 공동번역에는 남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는 진지하고라고 번역하였습니다. 둘 다 가르치는 동기와 방법을 중심으로 해석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부패한 교훈을 가르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교훈을 부패하게 만들지 말라’, ‘순수하고 진지하게 가르쳐야 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디도서 111절을 보면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들 중에 할례파가 많은데 이들은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고 마땅하지 아니한 것을가르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거짓 교사들은 잘못된 동기로 교훈을 전하려고 하였지만 하지만 디도는 복음을 전하는 동기가 바를 뿐만 아니라 단정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여기서 단정함은 위엄을 갖춘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비굴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전하라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8절을 보면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고 말합니다. ‘책망할 것이 없다는 말은 법적인 용어입니다. 그래서 재판관이 아무리 찾아봐도 고소할 증거를 찾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적대자들에게 어떠한 점에서도 책잡히지 않도록 바른 말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여기서 바른 말건전한 말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언어와 표현도 과도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데, 자칫 가벼운 농담이라고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늘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처신을 해야 하는 이유를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하기 때문인데, 여기서 대적하는 자는 교회 밖에 있는 이교도들 뿐만 아니라 교회 내에 존재하는 거짓 교사들을 모두 포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반대하거나 훼방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그들이 흠잡을 근거를 찾지 못하고 스스로 부끄러움을 당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로마서 1221절에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젊은 남자들은 혈기가 왕성하고 급한 성격으로 어떤 일을 만났을 경우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자칫 불필요한 갈등과 오해를 일으키게 되고 오히려 복음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빌미를 주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도에게 젊은 남자들을 위해서 신중하고 다정하고 바른 말을 하도록 먼저 본을 보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1. 모든 일에 신중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2. 선한 일에 본을 보이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3. 어떠한 상황에서도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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