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4:1~4, 말씀을 전파하라


디모데후서 4:1~4, 말씀을 전파하라

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말씀 묵상을 돕는 글

 

디모데후서 4장에서 바울은 마지막 권면을 하고 있는데, 먼저 1절을 보면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라고 말합니다.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이라는 말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살아서 주님을 맞이하는 사람과 죽었다가 다시 부활하는 사람을 모두 심판하시는 분이 예수님이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이와같은 표현은 초대 교회에서 세례를 받을 때 고백했던 신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바울이 하나님과 예수님 앞에서 명한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하는 말이 단순한 권고나 권유 정도가 아니라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엄히 명한다고 말하는데 엄히 명한다’(διαμαρτύρομαι)엄숙하게 확인한다, 명령한다, 증언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바울이 이렇게 엄히 명하는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일까요? 2절을 보면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고 말합니다. ‘전파한다’(κήρυξον)는 것은 대중 앞에서 선포한다, 설교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때를 얻든지(εκαίρως) 못 얻든지(ἀκαίρως)’는 군인이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다른 의미로는 네가 말씀을 전하고 싶든지 그렇지 않든지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항상 힘써(ἐπίστηθι)’야 하는데, 심각한 반대와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말씀을 전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끈질기게 권고하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말씀을 전파하고, 항상 힘쓰기 위해서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먼저 오래 참음은 복음을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인간의 죄와 악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인내하시는 하나님의 속성과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가르침은 복음을 전하는 실제적인 방법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복음을 선포하는 사역에서 필수적인 것은 인내하는 마음과 가르침의 능력을 지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책한다는 것은 증거를 대다, 유죄로 판결하다, 질책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죄인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증거를 제시하여 죄를 각성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경계한다는 것은 경책과 비슷한 말로 비난하다, 벌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경책과 경계는 모두 죄에 대한 준엄한 책망을 뜻합니다. 그런데 경계와 경책과 함께 권하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용기를 북돋우다, 위로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정의로운 책망도 필요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랑으로 돌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기를 애쓰라고 말하는 이유는 3절을 보면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기 때문입니다. ‘때가 이른다는 것은 주님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복음을 거부하는 시대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한다고 말합니다. ‘받지 않는다는 것은 견디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소극적으로 거부하는 정도가 아니라 복음을 듣는 것조차 견디지 못하고 의도적으로 거부한다는 뜻입니다.

 

그런 반면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둔다고 말하는데, ‘귀가 가렵다는 말은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는 솔깃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둔다는 것은 쌓아 올린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영접하면서 자신의 욕심과 욕망을 배워내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수많은 말초적인 가르침에 관심을 갖으면서 그와같은 욕망을 충족시켜줄 거짓 교사들을 찾게 되는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또한 4절을 보면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고 말합니다. ‘진리는 인간의 죄와 악을 폭로합니다. 그래서 진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회개하고 구원의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사람들은 진리의 말씀을 듣기를 거부하고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는데, ‘허탄한신화, myths’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 14, 5절에서 언급했던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에베소 교회 안에는 이렇게 바른 길에서 벗어나 신화를 따르고 추구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디모데에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기를 항상 힘쓰라고 엄이 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1. 어떠한 상황에서도 말씀을 전파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2. 말씀을 전하기 위해 항상 힘쓰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3. 말씀을 전하기 위해 오래 참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4. 허탄하고 거짓된 이야기에서 돌이켜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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