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1:9~12, 복음을 위하여 세우심을 입었노라


디모데후서 1:9~12, 복음을 위하여 세우심을 입었노라(신현철 목사)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12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말씀 묵상을 돕는 글

 바울은 누구보다도 디모데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1차 전도여행에서 처음 디모데를 만난 후에 2차 전도여행부터는 함께 동행하면서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디모데는 나이도 어리고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에다 건강도 좋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고린도 교회의 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했고 또 에베소 교회에서도 거짓 교사들을 두려워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디모데 안에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아직 개발되지 못한 부분이 있고, 완전히 꽃을 피우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의 종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것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디모데가 안수 받았을 때를 다시금 기억하라고 당부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9절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고 말합니다. ‘거룩하신 부르심부르심의 이유와 목적이 거룩함임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이유는 우리가 거룩하기 때문에 부르신 것이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거룩함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인데, 특히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부르심의 근거가 우리의 행위나 공로나 노력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부르심은 자기의 뜻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라고 말하는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부르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의지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에는 무조건적인 은혜일 수 밖에 없는데, 사실 우리는 뭔가 일을 해야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 공로와 행위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구별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행위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시간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를 불러 주셨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디모데가 훌륭한 업적을 남기고 특별한 재능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부르신 것이 아니라 디모데가 앞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부르셨다는 것을 일깨워주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10절을 보면,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고 말합니다. 한글 성경에는 그러나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러나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의 본질이 완전히 드러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셨다고 말하는데, ‘사망을 폐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더 이상 사망이 어떠한 영향력도 미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망 뿐만 아니라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가로막거나 방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생명썩지 아니할 것이 무엇인지를 완전히 보여주었기 때문인데,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의 모든 것을 포함하는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이와같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 무엇이 참된 생명이고, 썩지 않는 것(훼손되거나 사라지지 않는 것, 참된 부활의 몸으로 덧입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더욱 하나님의 거룩하신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는데, 11절을 보면 바울은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바울은 목회자의 세가지 직분을 언급하고 있는데, ‘선포자는 하나님의 복음을 널리 선포하는 사람을 나타내고, ‘사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대리자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교사는 복음의 진리를 가르치는 직분을 맡은 사람입니다. 사실 이 세가지 직분을 비슷한 특징이 있어서 엄격하게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선포자는 말씀을 선포하는 것에 강조점이 있고, ‘사도는 보냄을 받았다는 점이 강조되고, ‘교사는 말씀을 가르치고 설명하는 역할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바울은 자신이 세우심을 입은 목적이 복음을 위하여라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바울의 직분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바울은 12절에서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않는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고난을 받는다는 것은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죽음에까지 이르는 깊은 고난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바울이 지금 죽음에 이르는 고난을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신앙의 대상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확실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고난을 당하더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지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하기 때문에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내가 의탁한 것은 바울이 자신의 생명이나 삶을 주님께 맡겼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그 날까지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까지바울을 지켜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1. 우리를 거룩함을 위해 부르셨으니 거룩함을 이루며 살게 하소서.

2.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생명 얻는 구원을 얻게 되었음을 알게 하소서.

3. 우리가 복음을 위하여 부르시고 세우심을 받았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4.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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