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4:9~13,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디모데전서 4:9~13,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9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10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11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13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말씀 묵상을 돕는 글

앞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경건한 삶이야말로 금생과 내생에 주신 약속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9절에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한도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관용적인 표현으로 115절에도 똑같은 표현이 나오는데, 이 말이 8절에 나오는 경건에 대한 것인지 아니면 10절에 나오는 것을 지칭하는지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약간의 논란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건의 중요성을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고, 10절에서 언급하고 있는 소망의 하나님에 대한 말로 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10절을 보면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이를 위하여라는 것은 앞에서 인용한 경건이 주는 유익과 약속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바울과 동역자들이 지금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다름 아닌 성도들이 경건에 이르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수고한다는 말은 힘을 다하여 열심히 일하다는 뜻이고, ‘힘쓴다는 것은 운동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열심히 애쓰고 노력한다는 의미를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지금까지 복음을 위해 헌신했던 것이 결코 헛되지 않은 이유는 우리 소망을 살아계신 하나님께두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경건의 삶은 현재를 살아가는 힘이면서 동시에 미래의 영원한 삶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믿는 예수님께서 이와같은 약속을 주신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고통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약속과 예수님에 대한 소망을 바라보면서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고, 모든 사람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이 저절로 구원에 이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11절을 보면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고 말합니다. ‘명한다는 것은 원래 군대에서 사용하는 명령어였는데,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105절에서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라고 말씀하셨는데, 신적 권위로 제자들에게 명령을 하실 때 같은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바울도 데살로니가전서 411절에서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고 말할 때 같은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결국 바울은 디모데에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명하신 것처럼 성도들에게 권위를 가지고 명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명령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는 그 말씀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가르치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현재 명령형으로 계속해서 가르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한번의 가르침으로 만족하지말고 성도들이 온전한 깨달음에 이를 때까지 계속해서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2절을 보면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라고 말합니다. ‘연소함젊음을 뜻하는 말에서 비롯되었는데, 유대 사회에서 군대에 갈 수 있는 나이에서부터 40세 정도가 되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일반적으로 학자들은 디모데의 나이가 매우 어렸을 것으로 추측하는데, 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여러 장로들이나 교인들 틈에서 경륜이 적은 디모데가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하기가 어려웠던 상황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바울은 복음의 사역자가 연륜과 경륜 때문에 업신여김을 받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젊다는 이유로 멸시를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되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외부적인 치장이나 다른 것을 통해 권위를 주장하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행동으로 본을 보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사역자의 진정한 권위는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인격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은 공개적인 설교 뿐만 아니라 사적인 대화까지 포함하는 것이고, ‘행실은 다른 사람과 관계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사랑, 믿음, 정절(순결한 양심)’도 그리스도인의 내면적인 성품이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13절을 보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고 말합니다. ‘내가 이를 때까지라는 말은 314절에서 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라는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에베소에 속히 가기를 원하였지만 사정상 갈 수 없었기 때문에 디모데가 자신의 대리자로서 목회를 잘 감당하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고 말하였습니다.

먼저 읽는 것은 공적으로 성경을 읽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NIV 번역에는 성경’(Scripture)이라는 말을 첨가하였는데, 초대 교회에서는 모든 공적인 예배에서 성경을 낭독하였습니다. 그런데 낭독된 성경은 율법서와 선지서 뿐만 아니라 사도들의 가르침과 바울이 보낸 편지도 포함했는데, 교회에서는 이것들을 공개적으로 읽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권하는 것은 성도들의 삶이 교리와 도덕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충고와 권유를 의미하고, ‘가르치는 것은 성도들이 이단과 잘못된 사상에 미혹되지 않도록 성경을 해석하고 깨닫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1. 경건의 훈련을 통해 소망의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2.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본이 되게 하소서.

3. 성경을 읽고 배우고 가르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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