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후서 3:16~18, 때마다 일마다 평강을 주시기를...


데살로니가후서 3:16~18, 때마다 일마다 평강을 주시기를... 

16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17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시로서 이렇게 쓰노라 1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말씀 묵상을 돕는 글

 오늘은 데살로니가후서 마지막 축복과 인사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16절을 보면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말합니다. 사실 바울은 일반적으로 평강의 주라는 표현 대신 로마서 1533, 1620, 빌립보서 49절을 보면 평강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신약 성경에서 오직 여기에만 평강의 주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두 표현이 내용이나 개념에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의 문제(게으름과 불순종)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평강을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인데, 평강은 인간의 힘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과 은총의 결과입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 평강이기 때문에 평강을 축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원한다고 말하는데, ‘때마다’(διπαντς)는 흔히 ‘all, every’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인데, 여기서는 계속적으로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평강이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평강이기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마다’(ἐν πανττρόπῳ)모든 면에서’(in every way)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외부의 어떠한 상황과 조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님으로부터 비롯되는 평강이 계속되기를 축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축복은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말하는데, 주님의 평강은 주님의 임재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23절을 보면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고 말하고, 누가복음 214절에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고 말합니다. 이와같은 측면에서 볼 때 우리가 이 땅에서 평화의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바울은 두 번째 축복으로 주님의 임재를 기원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너희 모든 사람이라는 표현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사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는 복음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잘못된 신학과 지나친 종말론적 흥분에 빠져 게으름을 피우면서 바울의 가르침에 불순종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축복의 대상으로 너희 모든 사람을 언급하는 이유는 비록 지금 불순종을 하는 자들에게도 예외없이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바라는 바울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17절을 보면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시로서 이렇게 쓰노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데살로니가후서가 바울의 친서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것인데, 데살로니가후서 22절에서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라는 표현에서처럼 위조된 편지들로 인해 교회 안에서 혼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일반적으로 대필자에게 편지를 쓰게 한 후에 마지막 부분에 자신의 독특한 필체로 몇 마디를 덧붙이곤 하였습니다. 여기서도 앞부분까지는 대필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마지막 축복의 인사말은 바울이 직접 썼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빌레몬서와 같은 서신은 전부를 바울이 직접 쓰기도 했지만 고린도전서(고전 16:21)와 골로새서(4:18)는 본서와 같이 끝부분에 친서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위조된 편지를 구분할 수 있도록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편지마다 표시로서 이렇게 쓰노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표시는 바울의 서명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이름을 도용한 편지가 교회 안에 들어오는 현실을 일깨워 주면서 거짓 교사들이 바울의 이름을 도용해서 편지를 발송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18절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라고 말하는데, 이것이 세 번째 축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28절과 비교해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라고 되어 있어서 무리라는 단어를 추가한 것 외에는 동일한 문구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결론은 데살로니가전서와 마찬가지로 은혜로 마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후서를 시작하면서 은혜와 평강’(1:2)을 기원하였는데, 이제 편지를 마무리 하면서도 은혜와 평강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도에게 가장 큰 축복이 은혜로 인한 평강, 평강을 누리는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은 은혜와 평강이 일마다 때마다 항상 함께 하시기를...

함께 드리는 기도

1. 때마다 일마다 평강을 주소서.

2. 주님의 임재 가운데 거하게 하소서.

3.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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